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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대중문화, 소비주의, 테크놀로지 정치학의 탐험 Play Time, Thomas Bayrle 대중문화, 소비주의, 테크놀로지 정치학의 탐험 다양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뉴뮤지엄(New Museum)에서는 독일의 팝아티스트 토마스 바이얼레(Thomas Bayrle, 1937~ )의 작품을 조명하는 회고전을 6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중문화, 테크놀로지, 선전, 그리고 소비주의를 시각적으로 포착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판화, 영상, 사진 등 115점이 소개된다. 1960년대는 지난 20세기에 걸쳐 서구의 문화와 예술, 사고를 지배해왔던 모더니즘 미술에 저항하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이나 소비 사회의 물질문명으로 형성된 환경을 수용한 예술들이 등장한다. 그 중 196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난 팝 아트.. 더보기
과장된 욕망 예술가들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들 음악을 하는 사람들 모두 그들에게선 과장된 욕망이 존재하는 듯 싶다. 그 이유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한계에서 어떠한 지점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것을 넘어서는 어떠한 철학적 사색이나 판타스틱한 공상이나 일어나지 않을 듯 일어날 일들에 대해 그들 나름의 해석으로 표현한다. 어떠한 세계에 근접할 수 없는데 그들의 격정이 표출되는 식이다. 그리고 가끔씩 예술가나 작가 그리고 모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씩 자신을 그 곳에 포함시켜 구성하는 모습도 사뭇 흥미롭다. 그들은 그곳에 출현됨으로써 그들의 숨겨진 욕망을 승화시키고 어떠한 열정의 소용돌이에서부터 자신을 자유롭게 놓아주고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극히 나의 생각이지만 이때까지 만나온.. 더보기
새로운 시작, 그리고 뉴욕 생활 무엇으로 글을 시작해야 할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적응을 나열하고, 이곳에서 시작된 제 2의 예술생활을 이야기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쓴다. 이곳 뉴욕으로 온 계기는 사실은 결혼을 통해서이다. 화려한 삶도 아니고 그냥 그런 평범한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지독한 외로움과 그리움에 사무치기도 했다. 지금의 남편과는 6년 이상의 롱디로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하였다. 작년 12월 9일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뒤로한채, 비행기에 몸을 싣고 이곳까지 온 지 이제 1년. 무엇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무슨일들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나열 하자면 너무 긴 산문이 될 것 같아서 그 이야기는 뒤로 하고 본론을 말하자면, 한국에서 7년동안 미술 생태계(?)에서 오래 살아남아 일을 하였고, 계속해서 그 일을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