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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된 욕망 예술가들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들 음악을 하는 사람들 모두 그들에게선 과장된 욕망이 존재하는 듯 싶다. 그 이유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한계에서 어떠한 지점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것을 넘어서는 어떠한 철학적 사색이나 판타스틱한 공상이나 일어나지 않을 듯 일어날 일들에 대해 그들 나름의 해석으로 표현한다. 어떠한 세계에 근접할 수 없는데 그들의 격정이 표출되는 식이다. 그리고 가끔씩 예술가나 작가 그리고 모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씩 자신을 그 곳에 포함시켜 구성하는 모습도 사뭇 흥미롭다. 그들은 그곳에 출현됨으로써 그들의 숨겨진 욕망을 승화시키고 어떠한 열정의 소용돌이에서부터 자신을 자유롭게 놓아주고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극히 나의 생각이지만 이때까지 만나온.. 더보기
​ 그녀는 항상 자신을 돌보지 못한채, 아무도 모르는 자신의 공간으로 들어가 책들로 한 쪽 벽을 가득 채운 책 앞에서 5분동안 한참을 서있는 것이 유일한 재미였다. 오래도록 심각하고 때론 사색의 숲으로의 여행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녀는 항상 남들에게 남들의 눈과 귀를 의식하여 주변 사람들의 편을 들고 옹호하고 변호하고, 잘하고 있으니 꿈을버리지말라고, 절망하지말자고 거짓아닌 위로를 하곤 했다. 늘 인내심을 가지고 있어야 했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인간성을 드러내고 늘 하나의말에 혼란과 칭찬을 반복한 희안한 본성에 익숙해 져야 했다. 그 의식적인 구조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하면 늘 불안해하고 자신감이 없던 그녀는 이번에 과감히 비행기 티켓을 구했고, 사고싶었던 여러 소품들을 준비해 긴 여행을.. 더보기
차가운 공간 ​ 넓은공간에 몇몇 작품이 있지만 부족해 보이지 않고 심심해보이지 않았다. 전시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설명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편안했다. 그 곳의 기운만 받으면 무언가의 아이디어보다는 그냥 그 현재의 것을 받아들이고 기억해 내는 것이 가장 좋은 현장학습이었다. ​​​​ 사람들은 망각의 동물이라 했던가. 좋은 것 나쁜 것 슬픈 것 억울한 것 그 모든걸 다 기억할수 없기에. 어디 좋은 곳을 가면 그냥 그곳의 좋은 추억과 기억들만 가지고 가면 된다. 니체 계획이 있으면 내일이 궁금해진다. 멋진말이다. ​​​ 계획이 있으면 내일이 궁금하고, 계획이 없어도 내일이 궁금하다. 궁금해하고 생각하고 계획하며 나와 내 주변에 호기심을 가지며 살고싶다. 다가오는 새로움들을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