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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피카소의 유머_Pablo Picasso

Pablo Picasso's Collage and humor

 

피카소의 그림은 재미있다. 피카소의 그림이 재미있는 이유는 안에 숨겨진 유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럼 안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설명해볼까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먼저 간단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20세기 현대미술의 가장 전환점은 오브제(object) 등장이다. 현대미술에서의 오브제란 예술 작품의 소재가 있는 모든 것을 총칭한다.  오브제는 예술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물건이나 부분을 본래의 일상적인 용도에서 떼어내어 기록함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잠재한 욕망이나 환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를 말한다. 이러한 오브제의 출연으로 작가들은 다양한 일상 소재의 재료들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킬 있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피카소가 일상적 오브제로 어떻게 작품을 만들었는지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피카소는 1912 본격적으로 콜라주라는 새로운 매체/기법(genre) 창안한다콜라주는 불어의“coller"(풀로 붙이다)에서 유래된 말로서 일상의 비예술적인 소재, 종이나 헝겊을 잘라내어 붙이는 형식이다. 이러한 콜라주는 종래의 시각적인 미의 개념을 파괴하는 것이었으며, 사물을 묘사하는 것보다 사물의 원래 형태를 잃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재료는 신문지나 벽지, 차표나 신문, 판화 등을 오려 붙여 파피에 콜레(papier colle)’ 제작했다. –여기서 파피에 콜레는 종이를 덧붙인다는 뜻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파피에 콜레는 마치 퍼즐 같다. 파피에 콜레는콜라주 일종이지만, 종이만을 사용하여 퍼즐을 맞추듯이 조립하는 것이다. 피카소가 작품에 쓰이는 종이(paper or newspapers) 종이 위에 그려진 이미지의 가치보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체 종이 재질이나 질감, 색체의 가치로서 작품으로 보여주기 위함인 같다. 피카소는 1912년부터 콜라주를 도입하기 시작하여 , 바이올린 같은 일상 용품에 벽지나 신문지 조각을 그대로 작품으로 옮겼다. 피카소가 1913년에 제작한 <바이올린 Violin>(1913) 그림을 살펴보고자 한다. 작품의 놀라운 특징은 청색, 흑색, 갈색과 왼쪽의 생생한 빨간색의 포인트이다. 또한 화면 구성을 살펴보면 작품 상단의 나선형으로부터 가장자리에 있는 모양(arc) 이르는 바이올린의 형태를 추측할 있는 형태들이다. 또한 작품에서 있는 특징 요소로 모래 모양의 작은 점들을 있고, 나뭇결 무늬를 직접 그려 넣은 점이다. 여기서 피카소는 직접 나무를 붙이거나 모래를 붙이지 않고 직접 그린 것일까? 투박하고 너무나 심플하게 그려진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피카소는 여러 인쇄물들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작품 안에서 종이의 질감(texture) 최대한 노력했음을 작품에서 확인할 있다

 

작품을 보면 볼수록 평면적이던 작품이 화면을 풍성하게 메꾸어 주는 같다. 화면에서 보이는 단어 “pass” “jou” 피카소의 외설스러움과 명쾌한 위트에 재미를 더해주는 같다. 영어단어의“pass”지나가다’, ‘,통과등의 뜻이 있는데, 찾아보기에 불어에서는“by-pass”라고 해서 우회로나 우회술의 뜻이 있다. 당시 피카소가 무슨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는지는 없지만, 숨은 그림 찾기처럼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본인이 알고 있었던 회화란 인물이나 정물, 자연 같은 대상들을 재현하는 예술로 이해되어 왔었다. 하지만 피카소의 작품을 보면서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이것은 회화의 가치를 사물의 완벽한 재현 혹은 자연의 완벽한 재현에서 찾았던 전통적인 개념을 거부하는 행위라고 있다. 피카소의 작품은 당시에 존재했던 조형논리(logic of formative arts)에 있어서 시각적인 원근법을 거부하고 새로운 회화적 공간을 창조한 최초의 artist라고 할 수 있다. 예술가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새로운 예술을 창조할 수 있다.

 

Pablo Picasso. Bottle of Bass, clarinet, guitar, violin, newspaper, ace of clubs [violin], 1913

 

BOTTLE OF BASS, CLARINET, GUITAR, VIOLIN, NEWSPAPER, ACE OF CLUBS [VIOLIN]

Bouteille de Bass, clarinette, guitare, violon, journal, as de trefle [Le violon]

1913